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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장기 기증 운동 펼치다 뇌출혈… 5명에게 새 삶 선물하고 하늘로
2020-03-23 11:2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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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기증 운동을 했던 정현숙(53)씨가 뇌출혈로 쓰러진 후 5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2일 뇌출혈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뇌사 상태가 됐던 고(故) 정현숙씨가 17일 세상을 떠나는 길에 간·신장·각막 등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7년 전에도 뇌출혈로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고인은 지난 12일 또다시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서울 보라매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졌고, 가족들은 2008년 장기 기증 희망등록에 서약한 정씨의 뜻을 받들어 장기 기증에 동의했다.

정씨는 결혼 후 강원도에서 직장 생활을 하다 친오빠인 정길영 목사가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고 동참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목사는 2007년 장기기증운동본부 강원영동지부 초대 본부장을 지냈고, 고인은 2010년부터 3년간 해당 지부의 간사로 활동했다.

 

정씨의 영향으로 정씨 남편 김종섭씨와 아들딸이 모 두 장기 기증 희망서약을 했다. 정씨는 평소에도 남을 돕거나 나누기를 좋아하고, 먼저 다가가서 밝게 인사하는 성격이었다고 한다. 남편 김종섭씨는 "사랑하고, 미안합니다. 당신이 살아서 결심한 장기 기증을 실천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바람대로 이루어졌으니 하늘에서도 다른 사람에게 새 삶을 줬다는 마음으로 편히 쉬기를 바랍니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0/20200320001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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