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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장기기증한 첫째 딸 먼저 떠나보낸 뒤 '심장 기증' 받아 둘째 딸 목숨 살린 엄마
2018-08-30 09:47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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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딸의 심장을 기부했던 선행에 보답받는 것이었을까?

 

엄마는 심장을 기부 받아 둘째 딸을 살려낼 수 있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첫째 딸 제이든(Jaden)의 심장을 기증한 여성 리사 말렛(Lisa Mallet, 36)이 둘째 딸 에스메(Esme)의 생명을 심장기증으로 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2년 리사는 첫 딸 제이든을 낳았다. 하지만 제이든은 목욕 도중 뇌손상을 일으켜 첫 생일을 채 맞이하지 못하고 죽음에 이르렀다.

 

아기를 죽음에 잃고 절망에 빠져 고통스러워하면서도 리사는 자기 아이의 죽음이 다른 새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아기의 심장을 장기 기증했다.

 

 심장은 어느 4개월 남자아기에게 갔다고 전해졌다. 리사는 그 날 한 생명이 살았다는 안도감과 죽은 딸 제이든 생각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났다. 리사에게는 4살 둘째 딸 에스메가 생겼다. 리사는 첫 딸을 잃은 만큼 둘째 딸에게는 사랑을 가득 주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하지만 에스메는 태어날 때부터 대동맥협착증을 앓았고 이는 점점 심각해져 결국 심장마비가 오고 말았다.

 

에스메는 심장 이식 수술을 꼭 받아야 했다. 의사들은 심장마비 때문에 에스메의 폐 기능에도 무리가 가고 있다며 당장 수술을 하지 않으면 위험했다고 전했다.

 

일 분 일 초가 급한 순간 리사는 점점 희망을 잃고 있었다.

 

그때 마침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사에게는 그 말이 에스메의 생명을 구했다는 말과 똑같이 들렸다.

 

자신이 제이든의 심장을 기증했을 때와 똑같이 에스메의 심장을 기부한 사람도 작은 선의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 작은 선의가 리사의 딸을 살렸다.

 

엄마 리사는 에스메의 몸속에 든 심장의 주인의 죽음이 첫딸 제이든의 죽음과 겹쳐져 보여 가슴이 미어졌다.

 

리사는 수술 후 목숨을 구한 에스메를 품에 안고 "장기기증을 해주세요. 당시 주변 사람도 언제 장기 기증이 필요할 지 몰라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출처 : 인사이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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