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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행복을 나눠주세요'…폐 이식 환자들의 산행
2019-05-07 10:05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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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 청주에 있는 미동산에 폐 이식을 받은 환자와 가족 159명이 모였습니다. 이들은 폐 섬유화로 인해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 걷지도 못하고, 산소통을 메고 지내다 장기기증을 통해 새 삶은 얻은 분들인데요. 화창한 봄을 맞아 행복한 산행을 했습니다. 도대체 폐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의 고통은 어느 정도였을까요?

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백효채 교수는 "보통 사람이 쉼 없이 산 정상까지 올랐을 때 산소포화도가 90대 초반, 심장박동수는 140∼150 정도가 되는데 이는 말기 폐 섬유화 환자들이 평소에 느끼는 정도"라며 "전국에는 폐 섬유화 환자 등 3만여 명이 장기기증만을 소망하며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기기증이 활성화되어 있는 스페인의 뇌사자 장기기증은 인구 100만명당 34.3명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3.1명에 불과합니다. 스페인의 장기이식 대기시간은 평균 70여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장기기증을 받기 위해서는 평균 2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이로 인해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운명을 다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산행에 참여한 환자와 가족들은 자신들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며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2019-05-0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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