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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아들은 아빠에게 간 이식, 엄마는 친정 동생에게 신장 기증
생명 나눈 소방관 한갑수씨 가족"가족의 소중함 알게 된 계기… 우리가 좋은 본보기 되었으면"2년 차 소방관 한갑수(35)씨는 지난 4일 서울성모병원 수술대에 올랐다. 간경변으로 투병하는 아버지 한정현(62)씨에게 자신의 간을 나눠주기 위해서였다. 아들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는 아들 손을 꼭 잡고 "고맙다"는 말을 몇 번이고 했다. 아들은 늠름하게 "사람 목숨 살리는 게 제 직업인걸요"라고 했다. 하지만 속으론 한씨도 두려운 마음이 컸다고 한다.한강 하수 처리 시설에서 30년 일한 한정현씨는 은퇴하면서 급격히 건강이 나빠졌다. 술을 좋아해서 자주 소주 한두 병씩 마신 게 화근이었다. 알코올성 간경변과...
[2017/12/12]
[신문] 생면부지 타인에 흔쾌히 신장 기증한 40대 직장인
12월 1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윤은숙(48·여)씨의 신장을 만성 신부전증을 앓던 임 모(62)씨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   윤씨는 2009년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하고도 직장 생활과 육아 때문에 장기기증을 미뤄오다 올해 4월 라디오에서 생명나눔을 다룬 공익 광고를 들으며 기증에 나서기로 결심을 굳혔다.   윤씨는 "신장이식을 받는 분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지만, 나로 인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누군가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흔쾌히 생명을 나누고 싶다"며 "가족들에게도 항상 장기기증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해왔고, 아...
[2017/12/12]
[신문] '생체 간 이식' 두 형제의 삶을 지켜내다
B형 간염 앓던 동생, 형의 간 이식받고 건강한 삶 찾아   A(43·남)씨는 오랫동안 앓아온 B형 간염과 이에 따른 간경변이 진행된 환자다. 지난 5월부터는 복수, 호흡곤란, 식도 정맥류 증상으로 신현필 소화기내과 교수에게 복수천자와 이뇨제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상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신현필 교수는 환자상태를 고려했을 때 간 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뇌사자 간 이식의 경우 대기자가 많아 생체 간 이식을 고려했다. 같은 혈액형을 가진 A씨의 형인 B(45·남)씨가 기증의사가 있었지만, 체격차이와 중증도 이상의 지방간이 있어 당장 진행이 어려웠다. 그래서 B씨는 두 달간 식이...
[2017/11/28]
[신문] 국내에서도 '생체 폐이식' 성공 ... 폐이식 대기자들에게 큰 ..
원인을 모르는 폐고혈압으로 이미 심장이 한번 멈췄고, 언제 심장이 다시 멈출지 모르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기약 없이 뇌사자 폐이식을 기다리던 20살 딸에게 부모의 폐 일부를 각각 떼어 이식하는 생체 폐이식 수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폐이식팀은 지난 10월 21일 말기 폐부전으로 폐의 기능을 모두 잃은 20살 오화진씨(여)에게 아버지 오승택씨(55)의 오른쪽 폐의 아래부분과 어머니 김해영씨(49세)의 왼쪽 폐의 아래부분을 떼어 이식해주는 생체 폐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건강하게 회복중이라고 밝혔다. 생체 폐이식 모식도  딸을 살리려는 부모의 간절한 ...
[2017/11/15]
[신문] 가족이 지켜준 70대 할머니의 장기기증 약속
뇌전문가 사위가 수술했지만 뇌사… “고인 뜻 받들자” 3명에 새 생명머리뼈를 열자 무수한 뇌혈관이 드러났다. 1mm의 오차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 뇌출혈 수술. 하지만 메스를 쥔 허준 명지성모병원 의무원장(44·신경외과 전문의)은 자꾸 눈물이 나와 시야가 흐려졌다. 뇌출혈 환자 수천 명을 보아온 그의 직관이 ‘이 환자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환자는 9월 28일 결국 뇌사에 빠졌다. 이 환자는 허 원장의 장모 김연임 씨(71)였다.김 씨는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은퇴 후 여러 봉사활동을 했다. 퇴직금과 용돈을 모아 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줬지만 가족들은 한참 뒤에...
[2017/11/08]
[신문] 충남대병원 의사, 혈액암 환자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
  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내과 의사가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내과 입원전담전문의로 근무하는 박명린(사진)씨가 최근 이 병원 혈액종양내과에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충남대병원 혈액종양내과에서 전공의 생활을 하며 젊은 환자들이 혈액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2014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유전자 등록을 했는데 ...
[2017/11/08]
[신문] “엄마, 나도 기증할래” 마지막 꿈 이루고 떠난 아들
일본의 초등학교 6학년생 히카루(가명)는 유독 다큐멘터리를 좋아했다. 히카루는 새 삶을 얻은 장기기증 수혜자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며 눈시울을 붉히던 가족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가 만약 뇌사 상태에 놓이면 장기를 기증할 거예요.” 히카루의 꿈은 오래 전부터 ‘도움이 되는 사람’이었다. 장기기증은 아이답지 않은 결심이었지만 부모는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히카루는 유도에 심취할 만큼 건강했다.  이별은 갑작스럽게 찾아왔다. 어느 날 히카루가 목욕하던 욕실에서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상하게 여긴 어머니는 다급하게 욕실로 들어갔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히카루를 발견했...
[2017/10/31]
[신문] 가족 3명 심장병으로 잃은 가장…장기이식 수술로 새 삶
심장근육이 계속해서 커져 심장마비가 올 위험이 큰 '비후성 심근증'을 앓던 50대 가장이 장기이식 수술로 새 삶을 찾았다.   23일 가천대길병원에 따르면 고등학생 시절부터 심장 질환을 앓던 박기원(55)씨는 2013년과 2015년 두 차례 심장 자동제세동기를 몸에 이식받았지만 큰 효과가 없었다. 계속해서 심장 상태가 좋지 않아 혼수상태에 빠지는 일이 잦았다.   그는 올해 6월에도 두 차례 혼수상태로 가천대길병원에 입원했고 정밀검사 결과 심장이식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정도로 악화한 상태였다.   박씨는 10여 년 전 부친, 남동생, 둘째 아들을 차례로 심장마비와 비후성 심근증으로 잃은 ...
[2017/10/23]
[신문] 입대 앞두고 쓰러진 대학생 장기기증…한남대 ‘5명에 새생명 전..
군 입대를 앞두고 갑자기 쓰러져 뇌사 판정을 받은 대학생이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한남대는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을 하고 떠난 조형예술학부 융합디자인전공 2학년 유한솔씨(21)의 추도식이 지난 21일 학내에서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군 입대를 위해 휴학 중이던 유씨가 갑작스런 뇌혈관 장애로 쓰러져 의식을 잃은 것은 지난 14일이었다. 군 입대를 불과 이틀 앞둔 시점이었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건강했던 유씨였지만 끝내 병상에서 잃어나지 못했고, 병원에서 “깨어날 수 없다”는 판정이 내려지자 가족들은 장기기증을 결정하고 유씨를 떠나보냈다.   지난 19일 모두 5...
[2017/10/23]
[신문] 장기기증자 아빠와 마라톤 동반 완주한 여성
딸 아이의 장기를 기증한 가족과 그 장기를 이식받은 한 여성의 특별한 동행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12일(현지시간) 미국 NBC나이틀리 뉴스는 딸 알리사(24)를 병으로 잃은 아빠 프레드밀러러(62)가 딸아이의 심장을 전해받은 여성 셰이 브라운(49)과 지난 9일 시카고 풀 마라톤을 함께 완주했다고 보도했다. 목숨을 잃을 위기에서 알리사의 심장 기증으로 다시 태어난 브라운은 알리사의 아빠 밀러와 함께 출발선에 섰다. 둘은 6시간 30분 13초 동안 42.195㎞의 거리를 달려온 후, 서로의 손을 꼭 붙잡고 결승선을 통과했다. 사연에 따르면, 두 가족의 인연은 2013년 브라운이 알리사에게 새 ...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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