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생명나눔회
1991년 1월 22일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창립한 후
5월 인천의 조규창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무 대가없이 타인에게 기증하였고 그 뒤를 이어 경인지역의 여러분이 신장을 기증하였습니다.
기증인들은 신장을 기증한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자신의 신장을 나눠 받은 소녀가장에게 생활비를 보내주는 등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였습니다.
1994년 9월 10일 기증자는 신장을 기증할 수 있는 건강에 감사하여 기증 후 전과 같이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신장기증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또한, 이식인은 이식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통해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장기기증을 홍보하고자
신장기증인과 이식인이 모여 새생명 나눔 봉사회를 창립하고
신장이식 후 건강을 찾은 유추산님이 1대 회장을 맡아 활동하였습니다.
새생명 나눔 걷기 대회, 인공신장실 환우 나들이, 새생명 나눔 중창단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을 널리 알리는데 열심을 내었습니다.
1996년 10월 7일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안희준님이 제2대 회장직을 맡아 봄•가을 등반대회로 회원간의 친목 도모와 건강 유지에도 힘을 쏟고
수술을 앞둔 기증자와 이식인들을 방문하여 격려하고 조언하는 등 회원을 위한 활동 뿐 아니라
장기기증캠페인, 장기기증예배 등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희망등록을 받는 일에도 열심히 동참하고 있습니다.
1997년 1월에는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봉사회로 불리기도 하였으나 2000년부터 새생명 나눔 경인지회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장청길님은 1993년 연세의료원에서 얼굴도 알지 못하는 이웃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기증하였고 2004년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의 일부를 기증하여 이웃에게
새생명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사랑을 베푼 분으로 기증 후에도 일반 사람들처럼 건강한 것을 보이기 위해 2002년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처음으로 풀코스에 도전한 후
매년 풀코스를 완주하고 있으며 2003년부터는 새나회원들도 함께 참가하여 5Km, 10Km, 하프, 풀코스를 마음껏 달리며 장기기증을 홍보하고 건강 축제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008년 2월 21일 새나회 3대 회장직을 맡은 이정인님은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동료들에게 알리지 않고 입원하여 1999년 10월 자신의 신장을 생면부지의 분에게
기증했는데 퇴직 후 새나회 경인지부 모임에서 자신의 신장을 이식 받은 강상창님을 만나 헤어졌던 피붙이를 만난 듯 감격의 상봉을 하였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새나회는 매달 월례회를 갖고 장기기증운동 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친목 및 정보를 교환하고 있으며,
등반대회, 장기기증캠페인, 수술환자 방문 등을 통해 장기기증을 알리고 있습니다.
경인본부를 통해 신장수술을 한 196명 중 30여분이 활동을 하고 있으며 매달 세번째 수요일 오전에 모이는 월례회에는 10여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