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소개

나 아닌 또 다른 나의 새로운 생명을 탄생 시킵니다.

인사말

안녕하세요.
이사장 민창기입니다.

나눔으로
생명의 희망을 보다.

장기기증은 ‘건강한 삶을 살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장기를 대가없이 장기의 기능을 상실한 환자들에게 기증하는 행동’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들에게는 생명연장의 유일한 희망인 까닭에 한 인간의 생명을 살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나눔이라 할 것입니다.

지금도 우리 주위에는 여러 가지 사고와 질병 등으로 인해 장기의 기능이 온전치 못해 장기이식을 기다리는 환우들이 약 4만명이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이식대기자 수에 비해 실제 장기기증자는 태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많은 대기자들이 이식을 기다리다 시기를 놓쳐 사망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실제로 2018년의 경우 장기기증을 기다리다 사망한 사람이 1,910명으로 하루에 5.2명 꼴로 많은 환우가 세상을 떴습니다.

장기기증행동에는 장기기증 뿐만 아니라 인체조직기증도 포함됩니다. 우리 주위에는 불의의 사고나 생활 속 부상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인체조직의 손상을 입은 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들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생명과 직결되는 ‘장기’이외에도 피부, 뼈, 연골, 근막, 양막, 심장판막, 혈관 등 수 많은 인체조직들이 필요합니다.

장기기증은 한 명의 뇌사기증자가 9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고, 또 조직이식을 통해 50명 이상의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이식수혜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제공할 뿐만아니라, 기증자 가족들에게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남기고 간 선물이 타인의 삶을 구하거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사실로 인해 상실의 아픔에서 벗어나 그들이 사랑했던 사람이 신화를 창조했다는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장기이식을 통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우리 나라의 뇌사장기기증이나 인체조직 기증 사례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지고 있어 뇌사장기기증의 경우 스페인과 미국의 뇌사기증률(명/인구백만명당) 48과 33.32에 비해 우리나라의 8.66이라는 수치는 현격한 차이가 있으며, 인체조직의 기증 사례도 매우 낮아 필요한 인체조직이식재의 74%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실정을 감안하여 우리 새생명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는 장기기증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1992년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 경인지부로 발족한 이래 2012년 공익법인 새생명 장기기증운동본부로 독립, 새출발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생명나눔에 관한 각종 캠페인과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적으로 수많은 장기기증희망 등록과 장기기증 및 시신기증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 본부의 장기기증운동이 많은 국민들이 장기기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많은 분들이 장기기증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새생명 장기기증운동본부는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에 기초한 생명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려나감으로써 장기기증희망등록자의 수자를 늘려나가는데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